여성가족부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LOOK AGAIN’ 캠페인

정부는 가정폭력을 4대악(惡) 중 하나로 선포하고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법과 제도 마련에 힘써 왔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학대로 아동이 숨지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가정폭력 발생 건수의 지속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고율은 10%에 불과했는데, 가정폭력을 ‘집안 일’로 치부하는 사회 통념이 피해자 조기발견과 보호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는 가정폭력을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범죄’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매월 8일을 ‘보라데이(LOOK AGAIN DAY)’로 명명하고 가정폭력 신고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초동 대응 기관의 적극적인 개입을 유도했습니다. 경찰서 및 가정폭력방지 기관과 협업하여 구축한 인프라(마이크로사이트, VI, 리플릿 등)로 원보이스를 유지하고, 온-오프라인 연계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예방을 지지하는 티셔츠 디자인을 공모해 빨랫줄에 전시하고, 캠페인 슬로건을 자필로 적어 인증샷을 업로드 하는 ‘SNS 해시태그 캠페인’을 마련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LOOK AGAIN 캠페인은 파급력 있는 PESO전략에 기반한 주요 미디어 노출로 약 15억원의 PR VALUE를 창출했으며, 가정폭력 신고율 제고 및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정폭력 신고율은 2013년 대비 22.5% 증가했으며 (출처: 여성가족부,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 해바라기센터 이용자 현황) 가정폭력을 ‘가정 내 문제’로 바라보는 경찰관의 인식도 2013년 57.9% 대비 21.2%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사)

LOOK AGAIN 캠페인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경찰서, 가정폭력 방지센터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자생적으로 확산, 지속되고 있습니다.

본 캠페인은 2015년 피알위크 아시아 어워드에서 ‘올해의 퍼블릭 어페어 캠페인’ 은상과 ‘올해의 공공 캠페인’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세이버 아태지역 어워드에서 ‘올해의 한국 베스트 캠페인’ 부문 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 글로벌 세이버 어워드에서 ‘Top 40 PR 캠페인’으로 선정되었으며, 2015 In2 아태지역 세이버 어워드에서도 디지털 및 인쇄매체 부문 ‘우수 PR 프로그램’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