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오피니언

  • 2017 대선, From Debate to Dialogue

    May 12, 2017

    2017년 5월 9일,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선출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최순실국정 농단’ 사태가 촉발한 촛불집회가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탄핵’을 견인함에 따라 60일 만에 급하게 치러졌습니다.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는 뉴스레터를 통해 이번 선거 결과가 주는 시사점, 주요 공약의 추진 전망, 향후 정치 일정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누가 대통령으로 선출될지 상당한 정도로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치러진 최초의 선거였습니다. 그러나 41% 득표율의 대통령과 국회 의석의 40%를 차지한 집권당에는 약 60%를 포함한 국민모두를 섬기는 통합의 정치 구현이야말로...

  • 2017 Post-truth, True Empathy!

    January 31, 2017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촛불 혁명이 벌어진 가운데, 대기업 총수들이 국회 청문회장에 불려 나오고,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를 받기에 이르자,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언론의 관심도 커졌습니다. 플레시먼힐러드의 글로벌 고객들 역시 도대체 왜 한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이 궁금해 하셨습니다. 현재의 잣대로만 설명해서도 안 되고, 글로벌 시각에서 비교 설명하기에도 한계가 있으며, 예측하기 힘든 정치 일정 및 기업의 대내외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다 보니 상황 설명이 결코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국회 청문회에서 나온 어느 한...

  • 인공지능으로 저출산·저성장 해결할 순 없을까

    March 18, 2016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승부가 끝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이벤트가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주었는지 차분히 생각해 봐야 할 때 입니다.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대표는 중앙일보와 중앙데일리 칼럼을 통해 알파고가 우리에게 준 교훈을 공유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저출산, 저성장, 양극화 등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박 대표는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책임감 있는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기술적, 그리고 경제적, 윤리적, 법률적으로 어떤 원칙과 기준으로 인공지능의...

  • 2016, SURVIVE & THRIVE!

    February 17, 2016

    세계적 석학들의 논의의 장으로 유명한 엣지재단(edge.org)은 해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석학들에게 질문을 던지는데 2015년의 주제는 AI였습니다. “생각하는 기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What do you think about machine that think?)”라는 질문에 대한 석학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95명의 의견이 올라와 있습니다. 작년 12월에는 테슬라 모터스의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시드 액셀러레이터(Seed accelerator)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샘 앨트먼(Sam Altman)을 공동 수장(co-chair)으로 하고, 링크트인(LinkedIn)의 리드 호프먼(Reid Hoffman) 회장, 피터 틸(Peter Thiel), 아마존 웹서비스(AWS), 인포시스(Infosys) 등이 1조원 이상을 투입해...

  • 2016 글로벌 국가 이미지 소통 키워드

    February 17, 2016

    한국 PR학회가 1월 7일, ‘새해, 대한민국 소통 어디로 갈 것인가?: 2016년 한국 사회 소통 전망’을 주제로 신년 특별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국가이미지’ 분야의 발표를 맡아, 2016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국가 이미지 소통의 키워드를 소개했습니다. 박 대표는 ‘매력국가’를 만들기 위해, 정치 및 외교 분야에서는 국제 사회에서 우리만의 입장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나라별로 입장이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고, 민감한 이슈에 대한 진정성있고, 세련되게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며, 입장 표명 이후의 도전에 대해 다각도로...

  • Korea’s Engagement Opportunity

    November 16, 2015

    불확실한 한국 경제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익의 원칙에 따라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면, 정책 아젠다를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대표는 퍼블릭어페어스아시아(PublicAffairsAsia)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책에 영향을 미치거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올바른 메시지와 적절한 타깃 미디어를 통해 공익/경제적 관점에서 이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사회적 정서를 이해하고, 정책이 대중과 기업에 줄 수 있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퍼블릭어페어스아시아 인터뷰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메르스 사태를 통해서 배우는 위기 극복 커뮤니케이션

    June 19, 2015

    이름조차 생소했던 메르스는 이제 온 국민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초연결 사회 속에 사는 우리가 얼마나 갑작스러운 위기에 취약한지 실감하게 합니다. “위기를 낭비하지 말라(Never let a good crisis go to waste)”는 말처럼 위기는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미래의 또 다른 위기를 막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위기 상황의 의사 결정은 다양한 상황 변수에 좌우되지만, 위기관리 시 커뮤니케이션은 기본 가이드라인을 세워두면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는 뉴스레터를 통해 이번 메르스 관련 상황일지와 여론 추이를 짚어보고, 이 과정에서 어떤 말들이 이슈가 되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 2015 Be Prepared!

    January 15, 2015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바야흐로 위험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납니다. 국가 , 기업, 단체, 개인 누구 할 것 없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복잡한 초연결 환경에서 순식간에 통제하기 힘든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2015년에 세워 놓은 사업 목표를 잘 달성하기 위해서 CEO와 조직의 리더십 팀은 전사적으로 취약점을 찾아 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슈 발생시 신속한 대응, 합리적인 의사 결정,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플랜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숙련된 외부...